'유학생인 우리들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카시와야(柏屋)에서 일합니다' ~일본요리만 배우는 츠지조 블로그13~
2021년 4월 일본요리본과(1년제),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2년제)가 츠지조리사전문학교의 일본요리학과로 개설되었습니다.
이 두 개의 학과에서는 일본요리인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를 중심으로 배웁니다.
오늘은 매우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왼쪽에서부터 대만 출신의 주오(ジュオ)씨, 한국 출신의 심씨, 한국 출신의 이씨는
모두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학과 경영학과 2학년입니다.
실은 이 세 학생 모두 오사카의 '카시와야(柏屋)'에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미슐랭 가이드(교토편, 오사카편)가 처음 발행되었던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가 14년째가 되었는데
카시와야(柏屋)는 2010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가게입니다.
가게의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세요:https://jp-kashiwaya.com/
그리고 카시와야(柏屋)의 사장인 마츠오(松尾)선생님은 츠지조리사전문학교의 외래강사도 맡고 있습니다!
선생님: 오늘은 세 분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입니다! 왜 일본요리를 공부하려고 생각하셨나요?
주오(ジュオ): 네, 저는 계절에 따른 식재료와 그릇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일본요리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 저는 일식이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으로 더 유행할 것 같아서 공부하고 싶었어요.
선생님: 주오(ジュオ)씨, 일본요리 그릇에 관심이 있다면
카시와야(柏屋) 같은 가게에서는 고가의 그릇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겠네요.
심씨는 미래를 내다본 선택을 한 거네요. 장래에 일본요리점 사장이 되는 거죠?
심: 네, 물론입니다!
선생님: 다음은 이씨에게 물어볼게요. 일본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원래 일본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미래에 제 가게를 갖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본고장인 일본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해서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선생님: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데 언제부터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되셨나요?
이: 일본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선생님: 일본어 학교에서 배웠어요?
이: 아뇨, 독학했어요.
선생님: 대단하네요! 일본 요리에 대한 마음이 느껴져요.
선생님: 다음은 심씨! 왜 츠지조리사전문학교로 진학을 선택하셨나요?
심: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이고 일본에서 가장 좋은 학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주변에서도 유명한 학교라고 들었거든요.
인터넷에서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 대한 정보나 입소문은 잘 알고 있었어요.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국인이 가게를 많이 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 맛집을 찾아다녔어요.
선생님: 츠지조를 졸업한 한국 유학생은 약 600명 정도 됩니다.
현재 오너 셰프가 된 사람은 70명 정도예요.
심: 와~ 그렇게 많군요.
선생님: 그럼 여러분께 질문.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일본요리만을 배우는 커리큘럼과 실습 시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심: 저는 실습 시간이 많고 체계적으로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요!
선생님: 매일 실습을 하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나요?
심: 네, 즐겁습니다.
주오(ジュオ): 저는 일본요리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었어요.
선생님: 입학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는데 일본요리만 배우는 코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으신가요?
주오(ジュオ): 네, 없습니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심씨, 이씨 실제 수업은 어떤가요? 후기를 들려주세요.
심: 일식의 기본 기술, 지식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 실습에서는 일본인과 함께 섞여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어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 인상 깊었던 것은 일본요리이론Ⅱ에서 배운 말린 채소에 관한 수업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선생님: 주오(ジュオ)씨는 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오(ジュオ): 처음에는 선생님의 간사이 사투리를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반년 정도 지나니까 오히려 표준어보다 이해하기 쉬워서 지금은 간사이 사투리가 더 좋아요 ❤
선생님: 고마워요! 그럼 앞으로도 간사이 사투리로 수업하겠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카시와야(柏屋)에는 어떻게 취업하게 되었나요?
심: 카시와야(柏屋)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취업해서 여기서 더 실력을 쌓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게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주오(ジュオ): 저는 아무데서나 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일한다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기로 처음부터 결심했었습니다.
여러 맛집을 돌아다녔는데 카시와야(柏屋)가 정말 좋았습니다.
심: 저도 카시와야(柏屋)에서 요리를 먹어봤는데 역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심: 선생님 그런데 우리 선배님들은 어떤 가게에 취직하셨는지 알고 싶어요.
선생님: 궁금한가요? 그럼 올해 3월에 졸업한 학생 중 한 선배의 취업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여기를 클릭하세요:https://www.tsuji.ac.jp/college/chorishi/blog/cat1279/19_2.html
선생님: 이 씨는 카시와야(柏屋)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싶나요?
이: 요리 기술은 물론이고 카시와야(柏屋)처럼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요.
선생님: 학교에서 여러분의 최종 학습 목표는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의 메뉴를 만들어 보고,
그것을 그룹 실습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이세키요리(会席料理) 규칙에 대해 착실히 배워왔습니다.
마지막 그룹 실습에서는 저희들이 고안한 메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싶어요.
선생님: 심씨, 주오(ジュオ)씨는 어때요?
심: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카시와야(柏屋)에서 제공되는 모든 요리에 대해 배우고 싶어요.
주오(ジュオ): 카시와야(柏屋)의 요리, 접객에 대한 마음가짐,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차이점을 배우고 싶어요.
선생님: 모두들 적극적이네요. 그 마음가짐으로 남은 수업에 임해 주세요!
선생님: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심: 응? 연예인?
이: 아니! 요리사로서!
주오(ジュオ): 저는 일본, 중국, 서양 요리의 기법과 지식을 접목한 가게를 열고 싶어요.
심: 정말 성실한 친구구만.
저는 누구에게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일본요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 각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내년4월부터는
카시와야(柏屋)에서 프로 요리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지만
그때까지 학교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배워주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한국에서 이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께,
츠지조리사전문학교는 매년 한국에서의 특별 상담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올해 실시된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 상담회에 대해서는 지난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tsuji.ac.jp/college/chorishi/blog/cat1278/_1_2.html
~프로필~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일본요리
오가와 켄 (小川 健)
카가와현(香川県) 출신
저는 35년 전에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도 일본요리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확고한 기본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기술과 지식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일본요리에 관심을 가진 분, 관심은 있지만 자신이 없는 분도 괜찮습니다.
일본요리본과,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에서는 '어려운 것도 간단하게 해낼 수 있게 되는' 수업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수업이 준비되어 있는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업 모습을 블로그에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