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辻調理師専門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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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조의 유학생은 일본에서 취업합니다」 ~일본요리만을 배우는 츠지조 블로그20~

日本料理クリエイティブ経営学科

2023.01.11

작년 4월에 일본요리본과(1년제)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2년제)가 츠지조리사전문학교의 일본요리학과로 개교하였습니다.

이 2개의 학과에서는 일본요리의 카이세키 요리(会席料理)를 중심으로 배웁니다.

두 학과에는 유학생들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이 입학하는 목적은 주로, 본국에서 일본요리 전문점을 개업하고 싶다는 것!

일본요리에 특화된 교육을 받고 싶어한다는 점들을 들 수 있습니다.

2022년 12월 현재,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에 재학하는 유학생은
2학년 전체의 25%, 1학년에는 42%, 일본요리본과(1년제)에는 전체의 25%입니다.

手(パー)네! 선생님, 질문입니다. 츠지의 유학생은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특정기능비자로 일본 국내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서포트가 충실한 덕분이지요"


이번에는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의 축하할 만한 취직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대표로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 2학년(2023년 3월 졸업 예정) 6명을 인터뷰해보겠습니다.

먼저 김아현 학생, 교토의 '키쿠노이 菊乃井'에 취직했습니다.
키쿠노이로 결정하신 이유를 알려주세요.

네, 저는 교토를 좋아합니다!
일본의 오래된 거리와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일본요리라고 하면 교토라는 이미지가 강하지요.
그리고 미슐랭가이드에서는 항상 3스타☆☆☆를 획득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오는 손님들 중에서도 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세계에 통용되는 일본요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진은 가을에 타베아루키(食べ歩き)로 갔을 때 제일 처음에 나온 요리입니다.
그릇마다 종이로 감싸져 있어서, 먹는 방법을 몰랐어요 ㅎㅎ

"홍백끈을 풀어주세요"
라고 해서 풀어봤더니, 아름다운 요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에 와서 수타 소바를 배우고 있는데요,
장차 한국에 돌아가서 고급스러운 일본요리와 수타 소바를 만드는 가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학교를 졸업할 때는 선생님과 반친구들에게 제가 직접 만든 소바를 대접하고 싶습니다.



"꼭 만들어서 대접해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わーい(嬉しい顔)"

"키쿠노이와 같은 고급 요정에서는 맛있는 요리가 나올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연출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문지용 학생입니다. 취직 내정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南青山)에 있는 '이치타(いち太)'에 내정되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わーい(嬉しい顔)

"왜 이곳으로 결정했나요?"
저는 입학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츠지에 입학하면 타베아루키로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체크했나요?"
타베로그(食べログ)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 도쿄에 집중되어 있어서 오사카에서 도쿄로 가는 교통비가 음식 비용보다 더 많이 나와요. ㅎㅎ
2년동안 약 160만엔은 쓴 것 같아요.


"그렇게나요? 생활하는데 어렵지는 않은가요?"
네! 일본에서 타베아루키를 하기 위해 저금을 했거든요.
타베아루키를 많이 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이 '이치타'였습니다!




저는 카운터석에 앉아 제가 앞으로 먹을 음식이 어떻게 완성되어 오는지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곳은 매우 청결한 느낌이고 캐주얼한 분위기지만 고급 재료를 많이 쓴 '도쿄(東京)'라는 느낌의 가게입니다.
요리는 코스로 한 사람당 3만엔입니다.

"고급이네요"

사진의 요리는 대게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성게가 수북이 담겨 있습니다.わーい(嬉しい顔)わーい(嬉しい顔)
저는 츠지에 입학할 때까지 요리일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28살이지만 목표는 37세에 가게를 열고 싶어요. 장소는 서울입니다.
가게의 이미지는 제대로 된 일본요리에 프렌치도 적용해서 제가 좋아하는 니혼슈도 많이 갖추고 싶습니다.
니혼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 술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좀 힘들었어요.

"그것은 단순히 과음한 것 아닌가요 ㅎㅎㅎ"

겨울방학에도 도쿄에서 타베아루키를 하려고 합니다.
"또 사진 보여주세요. 그리고 도쿄에서 선물 사는 것도 잊지 않도록. ㅎㅎ"
물론입니다.わーい(嬉しい顔)야츠하시(八つ橋) 사올께요.

"그건 교토에서 살 수 있는 건데..ㅎㅎ"



3번째는 권민서 학생으로, 21세. 유학생 중에 가장 어립니다.

선생님 뭐든지 물어보세요!
"여자친구 있나요?ㅎㅎ"
그건 말 못합니다!

거짓말쟁이네요わーい(嬉しい顔)
권민서 학생이 내정된 곳은 '토리쇼우 이시이(鳥匠いし井)' 꼬치구이 전문점입니다!
"왜 꼬치구이 가게에 취직한 거야?"와 주변의 유학생이 한국어로 물어보는 군요. ㅎㅎ

저도 일본에 와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있는데요,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한국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도 동의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비장탄으로 구운 일본식 꼬치구이의 기술은 아주 멋지거든요.



제가 취직하는 '토리쇼우 이시이'는 닭의 다리, 목살, 안심부위 같은 일반적인 것도 있는데요,

그 어떤 부위도 익히는 정도가 절묘해서 사진에서 보이는 안심은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서 다른 가게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식감이었습니다.
다른 한 장은 고환이라는 부위인데요, 드물기도 하고, 마치 생선의 이리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이 가게에서 제대로 수행해서 한국에서 꼬치구이점을 하고 싶습니다.
그 때는 한국산의 토종닭을 쓰고 싶고요.
그리고 한국의 돼지고기는 껍질이 있는 채로 먹는 것이 보통이라, 그것도 맛있게 구워보고 싶습니다

저도 출장으로 여러 차례 한국에 갔었는데요, 확실히 닭고기, 돼지고기는 싸고 맛있었습니다.
권민서 학생이 취직한 '토리쇼우 이시이'는 오사카의 미나미모리마치(南森町)에 있는데요,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저도 2번 정도 갔는데요, 정말이지 추천추천추천입니다!✌✌✌



다음은 정영준 학생, 25살입니다.

저는 오사카 타니마치 5쵸메에 있는 '산신(三心)'이라는 스시 레스토랑에 취직합니다. 이미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타베아루키로 수많은 스시 레스토랑을 다녀봤는데요, 제게는 이곳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타베아루키로 갔을 때, 오너에게 '저, 여기서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주일 후 전화가 왔는데요, '같이 모내기하러 가자!"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왜 모내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도 함께 가서 모내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그 후에 내정 통지를 받고 기뻐서 울었습니다.
わーい(嬉しい顔)



선생님도 이번에 드시러 오세요!
"메뉴는 얼마정도 하나요?"
3만엔 정도입니다.
"이 가게도 고급이군요.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영준씨도 나중에 한국에서 스시 레스토랑을 개업할 건가요?"
네! 저는 생선을 다루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일본에서 유행하는 '신케지메(神経じめ)'를 공부하고 신선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일본 못지않게 한국의 생선의 신선도도 좋아요!

오늘 모인 유학생 전원이 이 레스토랑에 다녀왔다고 하는군요.
대단한데요! 모두 부자인가 봅니다! わーい(嬉しい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다음은 김태호 학생입니다.

저는 4월부터 도쿄 신토미(新富)에 있는 '스시 하시모토(鮨はしもと)'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태호 학생은 도쿄로 취업하는군요, 오사카는 싫은가요?ㅎㅎㅎㅎ"
오사카,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자친구도 오사카사람이고요 ㅎㅎ
그래도 일자리는 제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스시 전문점으로 가겠다고 결심했었거든요.
저도 오사카, 도쿄의 스시 레스토랑을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에 스시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어딜가도 똑같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레스토랑마다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레스토랑마다 달랐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우선 스시의 밥맛이 다릅니다.
분량도 다르겠지만, 사용하는 식초 자체가 가게마다 고집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에서는 별로 보지 못했지만 도쿄에서는
아카즈(赤酢)라는 빨간 색의 식초를 이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요.
네타를 잘라서 올리는 형태도 멋진 곳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시의 네타라면 일본에서는 마구로(참다랑어)를 특히 중시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식초로 처리한 전어와 전갱이, 고등어 등이 맛있는 레스토랑에 흥미가 있습니다.
'스시 하시모토'는 전어가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먹어봤는데요, 감동했습니다.
취직한다고 하면 바로 이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직감을 믿었어요.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わーい(嬉しい顔)
"신이 나서 설레있는 게 느껴지네요."


마지막은 이종찬 학생입니다.

그의 나이는 36세, 츠지에 입학하기 전까지 요리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유학생 중에서도 가장 연장자이기도 해서, 항상 모두가 그에게 의지하고 있지요.
그리고 참 상냥합니다. 얼굴을 보면 아시겠지요 わーい(嬉しい顔)
이종찬 학생의 요리에 대한 진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츠지에 입학한지 2년 가까이 되는데요,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으면 일단 예약부터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빈도로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타베아루키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80건, 금액으로는 약 200만엔이래요!

"이종찬 학생, 솔직하게 묻겠습니다. 엄청난 부자인가요?"
 
い아뇨아뇨, 그렇지 않습니다.ㅎㅎㅎ
한국에서 사회 경험이 오래 된 만큼 저축해놓은 돈이 있어요.
이렇게 일본에 와 있으니, 질 높은 일본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 공부할 생각으로 왔습니다!
타베아루키에는 돈이 들지만 도쿄 같은 곳에 갈 때는 어쨌든 가장 싸게 묵을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멋진 결심이군요. 그렇다면 이번 주도 어딘가 가나요?"
물론이죠!


"타베아루키를 수없이 다닌 이종찬 학생이 취업하는 레스토랑은 어디입니까?"
도쿄 긴자에 있는 '시노하라(しのはら)'라는 카이세키 요리전문점입니다.



제가 취업하고 싶은 곳은 카이세키 요리 전문점, 그 중에서도 '시노하라'를 희망한 이유는
아주 섬세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도 있지만, 사진처럼 게를 통째로 얹어 지은 '카니고항(蟹ご飯)'과 같은
박력이 느껴지는 요리도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때 오너에게 "우리 가게는 체력이 필요한데 괜찮은가?"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곧 37살입니다! 체력에 대한 불안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진짜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라고 자신에게 따졌습니다.
이제 고민은 하지 않고요,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멋진 결의입니다. 응원합니다!


"그런데요, 약 6개월 전에도 여러분들을 인터뷰했는데, 기억하시나요?"
아~ 그렇네요. 분명히 츠지에 와서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물으셨지요.
그리고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장래 희망에 대해서도 물어봤지요."
"어떤 대답을 했는지 기억하나요?"
제가 좀 부끄러운 말을 했나요? ㅎㅎ
"그 때 종찬 학생은 칼 얘기도 했답니다."


"문지용 학생은 어린 시절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프리큐어를 보고 일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었는데요..."
아니예요 ㅎㅎ
그건 여자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잖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드래곤 볼', '슬램덩크'를 좋아해서 자주 봤습니다! わーい(嬉しい顔)

자, 이들의 6개월 전의 인터뷰를 보고 싶은 분들께서는여기을 클릭하세요. 
일본어판한국어판이 있습니다!

츠지에서의 유학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전력 투구로 부탁합니다!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프로필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일본요리
오가와 켄 (小川 健)
카가와현(香川県) 출신.
저는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에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도 일본요리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확고한 기본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기술과 지식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일본요리에 관심을 가진 분, 관심은 있지만 자신이 없는 분도 괜찮습니다!
일본요리본과,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에서는
'어려운 것을 간단히 해낼 수 있게 되는' 수업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수업이 준비되어 있는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업 모습을 블로그에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