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辻調理師専門学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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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실습 '만추 가이세키 요리(会席料理)」후편 ~일본요리만을 배우는 츠지조 '신설 학과' 이야기23~

日本料理クリエイティブ経営学科
日本料理本科

2021.03.15

올해 4월,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 2개의 학과가 신설됩니다!

내용은 바로!! 일본요리만을 배우는 코스입니다.

학과명 '일본요리본과'는 1년제,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학과'는 2년제입니다.

※사진과 내용은, 신설학과에서 실시할 예정인 내용을 과거에 에콜츠지오사카에서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주에 업로드한 만추의 가이세키 요리의 준비편에 이어, 마무리편입니다.
붕장어 봉초밥을 말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개인실습으로 수차례 경험해봤기 때문에 수월하게 해냅니다.
몇 줄을 말아도 같은 크기로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는 붕장어를 조릴 때의 국물을 걸쭉하게 졸인 소스를 한 번 더 발라주는 것.
이것이 맛을 결정짓는 포인트지요!

에비이모 조림을 그릇에 담습니다. 어라?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네요? 이래도 되는 걸까요?
이래도 된답니다!
에비이모는 젓가락에 닿으면 표면이 망가지기 쉽기 때문에 젓가락 자국이 남지 않도록 나무로 만든 주걱과 손을 사용하여 그릇에 담습니다.
그렇게 하면 에미이모에 상처가 나지 않게 담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 대신 손은 뜨겁지요. ㅎㅎ


국물요리인 스이모노의 간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우려낸 육수에 소량의 소금과 우스구치 쇼유(薄口醤油, 간장)로 간을 맞추는데요, 이게 중요합니다.
가이세키요리의 메인은 이 스이모노거든요.
'OK! 완성!", "말 걸지마! 집중하고 있잖아" 두 사람 모두 진지합니다. 아주 좋아요!

이 두 사람도 스이모노의 간을 맞추고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염분농도계'입니다.
간을 맞춘 후에 염분을 확인합니다.
이것도 같은 염도로 간을 맞추기 위한 방법의 하나입니다.
신중해서 좋네요!


폭신폭신 맛있어보이는 가리비 신죠(帆立真丈)가 완성되었습니다.
가리비 신죠는 간단히 말하면 젓가락으로 스윽하고 잘릴 정도로 부드러운 가마보코 속에 가리비가 듬뿍 들어간 것입니다.
국물 요리 안에 넣을 주된 요리입니다. 이것을 왕다네(椀種)라고 부릅니다.
갓 만들어진 가리비 신죠를 떠냅니다. 뜨거운 온기가 더 맛있어 보이게 하네요~
자, 바로 그릇에 담아볼까요.


이 쪽에서는 구이요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민첩한 움직임으로 "이제 다 구워졌으려나?"
두 사람이 잘 구워졌는지를 확인합니다.
구워진 색이 굉장히 예쁘네요. 옆에 있던 학생의 미소로도 얼마나 만족하는지 느껴집니다.ㅎㅎ

이것은 핫승(八寸)이라고 하는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진 7종류의 모둠요리입니다.
균형있게 잘 담겨져 있네요. 그런데 누가 담았을까요?

마지막에 먹는 디저트는 '이모킨츠바(芋きんつば). 학생은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어보는데요, 이 완성도는 합격점입니다.
물론 맛도 좋아요!


요리 준비도 일단락되었고, 시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표정이 좋네요.


두번째 메뉴인 스이모노는 절대로 뜨겁게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의 실습은 그룹 별로 요리를 제공하는 팀과 그 요리를 먹는 팀으로 나뉘어 교대하며 진행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국물요리인 '가리비 신죠 맑은 국물 요리(清汁仕立て帆立真丈)'입니다." 상당히 정중하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웃는 얼굴도 아주 좋고요!

뜨겁운 상태로 제대로 제공되었을까요?
스이모노를 시식할 때는 모두들 진지합니다. 육수의 풍미, 맛과 간도 진지하게 느껴봅니다.
요리인에게 있어서 이런 긴장감을 가지고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랍니다.

이 쪽의 학생, 제공한 요리가 신경쓰이나 봅니다. 뭔가 비밀스러운 잡담이예요. ㅎㅎ

다채로운 색이 쓰여진 핫승(八寸)이 제공됩니다. "와~ 예쁘다!" "누가 담은 거야?" "균형감 있고 좋은데?"


요리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시식합니다.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각각의 요리에는 평가되어야 할 부분들이 다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먹으면 아주 즐겁습니다. 긴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사진과 내용은, 신설학과에서 실시할 예정인 내용을 과거에 에콜츠지오사카에서 실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