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하지 말고 서둘러! 시간 내에 전갱이 회 뜨기! 전갱이 세 장 뜨기(三枚おろし, 산마이오로시)실력 평가' 일본요리만을 배우는 츠지조! 일본요리본과 블로그1
입학한 지 한 달째, 매일 실습을 하는 일본요리본과.
이번 주 과제는 전갱이 세 장 뜨기! (三枚おろし, 산마이오로시)
전갱이 회를 뜨기 시작한 지 4일째, 오늘은 ※실력 평가의 날.
순서를 이해하고 회를 꽤 잘 뜰 수 있게 되었어요!
※주로 칼질 회 뜨는 기술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한 소테스트.
오늘은 전갱이 물세척(水洗い, 미즈아라이)을 6분 안에 마무리하고, 그 후 세 장 뜨기(三枚おろし, 산마이오로시)를 한 후에 치아이보네[血合い骨, 등뼈와 배뼈의 경계에 있는 붉은색 부분(혈합)에 있는 작은 뼈]를 뽑는 작업을 6분 안에 끝내야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봅시다!
신선한 비늘이 잔뜩 붙은 전갱이가 입고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울리는 ㅠㅠ 비늘 제거는 정말 힘들어요!
유카와(湯川) 선생님의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험 내용을 꼼꼼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어느 조부터 테스트를 할 것인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합니다.
먼저 끝내고 편한 기분으로 있을 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작전을 세울지 고민하게 되네요.
도마를 물에 적시고, 제이고(ぜいご, 전갱이의 측면과 꼬리에 가까운 부분에 있는 단단한 가시)를 제거하는 것부터 스타트!
비늘도 꼼꼼하게 제거하고 머리를 떼어냅니다.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에는 신속하게 물세척(水洗い, 미즈아라이)을 합니다.
이제 1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서두르세요!!
자, 끝났습니다~! 깨끗하게 물세척(水洗い, 미즈아라이)이 됐는지를 유카와(湯川) 선생님께서 검사를 합니다.
어라!? 제이고(ぜいご)를 많이 제거해 버려서 몸통에 구멍이 뚫려 있네요. 이건 감점!
이쪽도 제이고(ぜいご)를 많이 제거해 버렸네요. 이것도 감점!
전갱이 테스트를 하는 동안 기다리는 사람은 돌려깎기(桂むき, 카츠라무키)연습.
오오! 잘하는 사람도 있네요. 한국에서 입학한 유학생입니다.
다음은 세 장 뜨기(三枚おろし, 산마이오로시)는 준비됐나요? 6분 안에 끝내주세요.
그럼 스타트! 모두 화이팅~
앞면은 성공 뒷면도 그 느낌으로!
다음은 하라보네(腹骨, 생선의 내장 부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뼈)를 제거합니다. 배의 살부분이 제거되지 않도록 칼을 조심해서 크게 움직여줍니다.
회를 다 뜨고나면 치아이보네(血合い骨)를 뽑습니다! 머리 쪽에는 잔가시가 남아있기 쉬우니 조심!!
시간 종료!! 자~ 회를 잘 떴을까요???
어라!? 이 학생은 살이 아주 많이 붙어있네요~
어이쿠 이쪽은 등뼈가 끊어져 있네요.
유카와(湯川)선생님의 채점 시작. 동시에 주의할 점과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은 치아이보네(血合い骨) 1개가 남아있어서 100점을 받지 못했어요~
억울한 표정! ㅎㅎ
이 학생은 잘 해냈습니다! 안도하는 얼굴로 기념촬영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더 능숙해지길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프로필~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일본요리 담당
다카하시 야스시(髙橋 康志)
삼시 세끼 밥 먹는 것보다 낚시를 좋아합니다!
잡은 물고기로 회를 뜨는 것이 즐거워서 요리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요리본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싶습니다.